옛날 옛날에 심봉사가 살았어요.
심봉사에게는 어린 딸이 있었는데 그 딸의 이름은 '청'이였어요.
어려서 어머니를 잃은 청이는 동네 아주머니의 젖을 얻어먹으며 살았어요.
심청이는 무럭무럭 예쁘게 자랐어요.
심청이는 아버지를 극진히 모셨어요.
어느날 어두워 질때까지 일하고 청이는 아주 늦게 집을 가게 되었어요.
청이는 발을 재촉하며 서둘러 집으로 향하였어요.
한편 심봉사는 늦도록 오지 않는 심청이를 기다리다가 마중을 나갔어요.
심봉사는 청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개울가로 갔어요.
심봉사는 개울가에 빠졌어요.
그때 지나가는 스님이 뛰어들어 심봉사를 구해 드렸어요.
집에 돌아온 심봉사는 밥도 먹지 않고 매일 걱정했어요.
심청이도 걱정이 되었어요.
심봉사는 눈물을 흘리며 이제까지의 일을 말해주었어요.
어느날 심청이가 우물물을 길고 있을 때였어요.
뱃사람들이 인당수에 빠질 사람을 구한다고 외치였어요.
심청이는 자신을 사라고 했어요.
다음날 뱃사람들은 심청이를 데릴러 왔어요.
심봉사는 심청이에게 울며 매달렸어요.
심청이는 울며 뱃사람들을 따라 갔어요.
인당수는 파도 매우 거칠어 배들이 계속 뒤집혀 배를 탄사람들이 모두 죽었어요.
그래서 처녀를 받쳐야만 파도가 가라 앉는데요.
심청이는 깊고 푸른물에 몸을 던졌어요.
심청이는 멀리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어요.
용왕님이 부르는 소리였어요.
용왕님은 큰 연꽃에 청이를 숨겨 연못으로 보내주었어요.
그러자 연꽃은 꽃잎을 활짝 벌리며 청이를 보여주었어요.
청이는 임금님의 아내가 되어 전국에 있는 눈에 않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잔치를 벌였어
요.
심봉사도 그 잔치에 왔어요.
청이는 심봉사를 보자마자 달려갔어요.
심봉사는 청이를 보고 싶어 눈을 번쩍 떴어요.
심청이는 아버지를 모시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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